본 제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우수공예품으로 국내 다양한 주요 전시는 물론 2015 밀라노 디자인 엑스포, 2014-2015 메종 오브제, 2016-2017 바이에른 국립미술관,
2015-2016 뮌헨 디자인 위크, 뉴욕, 독일 해외 문화원에 전시되었습니다.
Wallpaper 매거진에 VVIP 로 소개된 제품으로 영국의 V&A와 호주의 MAAS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아우로이는 아름다운 우리의 것을 아울러 이롭게라는 뜻을 가진 공예 브랜드로 가치 있는 전통 공예 제품을 아우로이만의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선보입니다.

전통은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서 현재로, 또 현재에서 미래로의 흐름을 가져야 합니다. 유기 헤리티지는 이런 고민에 대한 여정의 결과이며, 유기가 과거부터 쌓아온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다양한 무형문화재인과의 협업 프로젝트 중 국가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김수영과 함께 작업한 유기 헤리티지는 작고 가벼운 유기그릇을 선보이며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뛰어난 기술을 알리고자 노력합니다.

청동기 시대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유기는 조선 말기에 안동을 중심으로 유기 제작에 활성화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아우로이의 유기제품은 쇳물을 틀에 부어 제작하는 주물유기제품으로 주물유기의 고장인 안성에서 전통의 생산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인내, 기다림, 그리고 정성을 담아 장인의 손으로 깎고 다듬는 매우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아우로이의 유기 제품이 탄생하게 됩니다.

구리 78%, 주석 22%의 완벽한 비율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유기는 다양한 긍정적인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온 및 보냉 효과가 뛰어나며, 살균 및 향균 기능을 가지고 있는 유기는 유익한 영양소를 잘 보존할 뿐만 아니라 유기 그 자체로도 우리 몸에 유익한 구리, 나트륨, 칼슘 성분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유기 수저를 사용하면 입 속의 세균을 죽여 입 병이 없어지고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항암효과를 가졌으며, 중풍 및 뇌졸중에도 좋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유기를 사용하면 색이 까맣게 변해 병을 사전에 알 수 있어 ‘생명의 그릇’이라 이야기합니다. 과거의 기술과 현재의 사용을 한데 모아 만들어진 유기는 사용자의 시간이 담기면서 그 가치를 더해가게 됩니다.

유기는 휘거나 잘 깨지지 않으며 비교적 변색이 적습니다. 또한 유기의 표면을 갈아내고 광내는 과정에서 생겨난 은은한 광채는 오래 쓸수록 더욱 빛을 발합니다.